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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파출소 고영범경사님께 감사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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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작성일 | 2021-11-05 |
분 류 | 서부경찰서 | ||
지난 10월 중순넘어 모처럼 남편과 둘만의 제주 여행을 왔습니다.
코로나로 지치기도 했고 이때 아니면 애들 학업 때문에 기회가 없을것같아 10번 넘게 왔지만 남편이 제주 가자고 노래를 불러 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행 온 첫날 그만 불행하게도 용금로 지역에서 인사사고를 내고야 말았습니다.. 해질녁 땅거미와 그림자에 가려 사람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고가 나고야 말았습니다. 20년 넘게 작은 접촉사고도 없었던 우리 둘은 그만 정신이 나가고 제발 피해자가 돌아가시지만 않게 바라며 어떻게 119에 신고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서론이 길었고.... 그날 출동해주신 소방서, 응급구조대, 한경파출소의 고영범경사님과 함께 출동해주신분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소방차, 구조대원들 돌아가시고 난 뒤에도 가로등 없는 시골길에 늦은밤까지 함께해주시며 2차 사고가 안나게 뒤에서 지켜주시고 정신이 나간 제게 차분히 사고 처리과정과 어디로 문의해야하는지 여러번 말씀해주니까 조금씩 안정이 되더라구요. 어찌보면 사고를 낸 외지 관광객이었지만 그때 한경파출소 경사님과 다른분이 함께 있다는게 얼마나 안정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사고 후 꿈의 제주도는 다시는 돌아보고싶지도 않지만 살면서 용기내 갈 수 있다면 먼저 그분들께 감사인사 드리러는 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한경파출소 고영범 경사님과 출동해주신분 덕분에 사고 후 처리는 원만하게 됐고 다행히 피해자는 골절은 없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