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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에서 만난 천사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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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작성일 | 2021-12-27 |
분 류 | 동부경찰서 | ||
안녕하세요? 저는 용인사는 67세 할머니입니다 어제. 제주에 폭설이 쏟아지던날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파킨슨으로 아픈 남편과 며느리 손자2명 이렇게 다섯명이 공항에 도착한지 6시간 만에 제주공항에 내려 점점어두워지는 날씨를 보며 숙소에서 먹을 장을 좀 본뒤 렌트카 네비를 치고 조심스럽게 숙소인 교래 자연휴양림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네비게이터에서 안내한 길은 5.16도로를 거쳐 사려니숲길을 지나 숙소로 가는길이었고 난생 처음 거금4만원을 주고 산 스노우 체인은. 바퀴에 빨려들어가서. 우린 차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렌트카회사에 전화하고. 지나가는 분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대부분 어떻게 해줄수 없는 상황이라면 렉카를 불러서 이길을 내려가야 할것 같다는 염려를 해주시고 떠나셨죠 날을 이제 거의 완전 저물어 아기들은 뒷좌석에서 배고프고 춥다고 하고 렉카차는 언제올 지 모른 상황에. 막막해하고 있는데 마침 경찰차가 지나가는걸 보고 도와 달라고 손을 흔들었더니. 차를 세우고 상황을 들어시더니 렉카에 또 전화해 주시고 레카차가 올때까지. 아기들과 할아버지를 경찰차에 옮겨타도록 배려하시고. 레카차가. 와서 작업하는 내내 눈(싸락눈)을 다 맞으면서 같이 계셔주시고....정말 산길 중간에 눈속에 갇혀버린 상황에 아기들은 배고프다고 난리고 할아버지도 제 시간에 약을 드셔야 하는 상황인데 멘붕이 오더라구요 력 카차가 오고 작업하는 내내 기사분을 도와서 이것저것 해주시고 그런사이 속소인 교래자연휴양림 10시 숙소 마감은 다가오고....너무나 막막하고 아무 생각이 안날때 경찰분들께서 저희를 숙소까지 데려다 주신다는 말을 듣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시간은 10시 다되어 가는데 눈은 엄청나게 내려 택시도 없고 짐은 차에 다 실려 있고..한 분은 저희 렌트카를 운전하시고 또 경찰차에는 나머지 가족들이 다 타서 밤 10시20분쯤 휴양림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분명히 천사시죠? 민중의 지팡이를 넘으서신. 두분 경찰관님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성함도 안 가르쳐주셔서 며느리에게 꼭 여쭤 보라고 했더니 성함이 제주도라고하시네요(이성훈 경사님)신창익 주임님 제주 떠나기전 꼭 한번 찾아뵐께요 우리의. 천사님들 그 위험한 아이스스케이트장 같은 길을 봉사하시는 그 마음으로 데려다 주신 덕분에 너무 끔찍했지만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최고의 경찰관님들이세요. 글구 건네주신 핫팩은 아직도 뜨겁네요 정말정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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