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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돈파출소(1748)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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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작성일 | 2022-01-27 |
분 류 | 서귀포경찰서 |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먼저, 나쁜 코로나19! 힘든 시기에 항상 애써주시는 모든 경찰관 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이 시국에 제주여행이라니 모두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시죠? 저 또한 여행은 자제 해야 한다고 말하던 사람 중에 1인이었는데 1월 휴가가 주어지고 수술을 앞두고 있는 동생이 제주여행을 가고 싶다 하니 다녀오게 되었네요 (육지에서 사람이 오면 염려된다고 하신 말이 기억나서ㅠㅠ 갑자기 변명 중.. PCR 검사도 하고 갔어요..결론은 넘 행복했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제가 여행한 일정은 1/12(수) - 1/15(금) 2박3일 이었습니다. 눈이 내려서 1100고지 쪽은 운행을 삼가하라는 재난문자가 오는 등 날이 좋지 않은 시기였는데 조심해야지 하면서도..네비에 의지하고 가다 보니 어느새 눈길에 차가 밀리기 시작하고.. 가지 말라고 했던 그곳에 제가 있었습니다. 안전 운전을 하면서 제발 눈길이 끝나기를 빌던 그 때, 앞차가 미끄러지더니 정차를 하더라구요..설상가상 브레이크에서 소리가 나면서 잡히지 않고..나눠 눌러도 안되더라구요..ㅠㅠ 포기포기 앞차를 박을 순 없으니 맘을 내려놓고 가드레일을 박았습니다:) 워낙 저속이여서 큰 사고가 나진 않았지만 처음 겪는 사고였고 위치가 내리막길이여서 줄지어 내려오는 차들을 제가 갑자기 정차 시키고 차를 빼기에는 2차 사고가 날 것 같은 불안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서에 전화를 하게 되었고 도움의 손길을 주셨습니다. 성함을 여쭤보지 못해서 넘 안타까운데 전화번호가 OOO-OOO6-1748 이십니다! 두 분이 오셨는데요! 다친 곳이 없는지 먼저 확인해주셨고, 아래 도로도 발로 여러 번 확인해 보시더니 내려오는 차들을 안전하게 통제해주셨습니다. 눈 오는 날 그것도 늦은 오후에..6시 쯤..? 차도 너무 막히던 모든 것이 별로 였 던 날이었는데 짜증도 안 내시고 너무 친절하신 두 분이 갈 때까지 아빠처럼 걱정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더불어 제가 사고 이후에 운전을 하려니 정신도 없어 보이고 긴장하는 모습에 동생이 불안했는데 안전하게 차량도 빼주시고 잘 가는지 확인도 해주셔서 든든했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추억이 하나 생겼다고 말할 수 있었던 건 그 날 더 큰 사고가 나지 않게 도와주신 두 분 덕분입니다. 넘 넘 감사드려요! 그리고 눈 오는 날 거긴 절대 안 갈게요ㅠ_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꼭 칭찬부탁드려요! 간식 보내드리고 싶은데 근무시간도 모르겠고..전화드릴까 하다가 칭찬합시다에 꼭 올려드리고 싶은 내용이라 여기에 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