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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오후 4시경 조천바다에서 구조해주신 생명의 은인을 찾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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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 | 작성일 | 2022-08-29 |
분 류 | 동부경찰서 | ||
8/27(토) 오후 4시경 조천읍 신흥리7-2 앞 바다에서 남편과 스노쿨링을 하다가 방파제 근처에서 물살에 더이상 육지로 올 수 없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겠다는 판단에 소리를 질러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소리를 지르느라 징비를 빼버려 당황하며 가라앉던 저를 살리겠다고 남편은 저를 물위로 올려주다가 힘이빠저버렸고. 물을 먹고 결국 익수로 정신을 잃게 되었습니다. 저나 남편이나 조류로 나아갈수도 없는, 호흡도안되는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둘다 죽는구나 하는데, 구조소릴 들은 방파제 쪽에서 패들보드를 타던 남자분께서 저희를 구조해주셨습다. 한달음에 달려와 구해주셨고, 이제 살았다고 괜찮다고 진정시켜주셨습니다. 기절한 남편 장비를 벗기고 호흡할 수 있게 물 안에서도 애써주셨구요. 그분 패들보드에 의지하며 호흡하고. 기절했던 남편도 숨을 쉬며 의식을 찾았습니다. 곧 신고 받은 고무보트(젊은 남자분 두분) 가 와서 저희를 태워 해안가로 이동시켜주셨고. 도착한 구급차로 한마음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 받고 회복중입니다. 구조직후 패들보드타고 구해주신 남자분 연락처를 받고자 여쭤보았으나, 정말 다행이란 말만 하시며 한사코 거절 하시더라구요. 출동하신 경찰분께서 인적사항을 기록하신 것 같아서 이곳을 글을 남깁니다.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면 감사 인사를 다시 꼭 드리고 싶은데… 개인정보보호상 받을 수 없다면, 경찰서에서 꼭!!! 이 마음과 이에 맞는 감사를 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무도 뛰어들 수 없는 위급한 상황에, 패들보드 하나 의지해서 전속력을 달려와 저희를 구해주셨어요.생명의 은인이십니다. 그렇게 떠있기 몇 분, 이미 파도로 멀어져 인근 보트가 도착했을 시간까지 패들보드 남성분이 아니었음…저희 부부 꼼짝없이 죽었을겁니다.ㅠㅠ 살면서 평생 누군가에게 목숨을 구해지리란 생각 해본 적 없는데…이번 일을 겪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위험 무릅쓰고, 구해주신 패들보드 남자분 2차 구조해주신 보트( 민간인지… 소방서에서 출동해주신지 모르겠어요…. 검정고무보트에 흰색티 입으신 남자두분) 3차 도착하신 구급차로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주심 구급대원분들… 출동해주신 경찰관님 모두 감사합니다. 정신이 없어 존함도 못 보았네요. 저희 생명 구해주신 패들보드 남자분 , 다시 한 번 감사 감사 인사 드립니다. 연락처 알 수 있다면 꼬옥 부탁드려요 경찰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