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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파출소 칭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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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작성일 | 2022-09-06 |
분 류 | 동부경찰서 | ||
제주도를 좋아해서 우도에서 일하며 지내고 있는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태풍 힌남노가 국내 역사상 최강의 태풍이 될 것이라고 모든 언론에 집중 방송되던 지난(2022년9월5일) 밤, 저에게는 남의 얘기가 아니라 공포였습니다.
태풍 경로의 한 가운데인 제주도 그것도 해안가 도로를 하나 사이에 둔 곳에서 기숙하며 지내는 사랑하는 딸아이가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는 이곳 인천도 상당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상황에서 딸이 걱정되어 잠 못 이루고 애만 태우던 중, 평소 나와는 경찰이나 파출소는 멀게만 느끼며 살아왔지만, 딸에 대한 걱정에 없던 용기를 끌어내어 우도 파출소에 무작정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멀리 떨어진 곳, 그리고 누군지도 모르는 한 엄마인 저의 걱정을 친절하게 들어주시고, 그 밤 태풍이 제주도를 통과한다는 밤 10시가 넘은 시각 딸아이가 근무하는 곳까지 폭풍우 치는 태풍을 뚫고 가셔서 안전을 확인해 주시고 제게 연락까지 해 주셔서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한 사람의 민원에 친절하고 용감하게 그리고 세심하게 응대해 주신 우도 파출소 경찰관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