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제주도서관"에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지난 6월 15일 오후 1시경에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감사 및 훈훈한 내용을 널리 알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동료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제주도서관 앞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자 어르신께서 보호자 동행 없이 신호등 택시를 잡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거동도 불편해 보여 어른신께 택시를 잡으시려 하시냐, 어디까지 가실 거냐고 여쭤보니 한마음병원으로 가신다고 하여, 같이 있던 동료 직원들 모두가 택시를 잡아보려고 했으나 한참 동안 빈 택시도 지나가지 않아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면서 안타까워 하던 순간이었는데,
마침 저 멀리서 저희가 있는 쪽으로 오는 순찰차를 보게 되었고, 저희는 너무나 죄송했지만 달리 해결할 방안이 없어, 순찰차를 멈추게 한 뒤 어르신의 사정을 말씀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어르신을 순찰자에 태우고 병원까지 모셔다 드린 "남문지구대 경찰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다시한번, 바쁘신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해결해 주시는 경찰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