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외국인입니다. 토요일에 저는 친구와 같이 우도에 가서 아주 아슬아슬한 일이 생겼어요. 우도에 도착하다가 바다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그리고 한국 드라마에서 사람들이 돌을 쌓으면 좋은 기운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해서 저도 친구와 같이 돌을 쌓았어요. 근데 한 친구가 돌을 옮기는 동안 핸드폰이 갑자기 돌틈에 떨어젔어요. 저희는 많이 당황했어요. 왜냐면 그 돌틈이 아주 깊고 한 80cm 정도 될 것 같아요. 처음에는 친구와 같이 돌 옮겼는데 아주 큰 돌이 있으니까 너무너무 무거워요. 저희는 모두 여자니까 힘이 좀 작아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도움을 청해서 아주 착한 아줌마가 119를 전화했어요. 근데 119는 이런 상황이 긴급상황이 아니니까 출동하지 못한다고 말했어요. 이때는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근데 저희는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112를 전화했어요. 112도 이런 상황은 출동하지 못했는데 우도파출소의 전화를 줬어요. 그래서 저는 우도파출소에게 전화하고 사정을 얘기했어요. 우도파출소 경찰관님이 한번 가 본다고 해서 저희는 너무 고마워요ㅠㅠ 몇분 뒤에 경찰님이 도착했어요. 고기봉 경찰님이 돌을 옮기고 땀이 많이 흘렸어요. 한 20분 이후 드디어 핸드폰을 잡았어요!! 고기봉 경찰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핸드폰이 없으면 진짜 큰일이 났네요 ㅜㅜ 그날도 날씨 너무 더워서 주변 사람들도 많이 도움을 줬어요. 우도에서 좋은 사람들이 많이 만났어요!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인 기억이 남았어요. 고기봉 경찰님! 사랑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