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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파출소 경찰관 칭찬 남겨요
작성자 이** 작성일2023-09-30
분  류동부경찰서
추석연휴를 맞아 2박3일 일정으로 결혼하고 제주도에 살고 있는 딸 집에 처음 갔습니다. 여행 마지막날 아내가 추자도를 가자고 해서 26일 주자도 여행을 했어요
나발론 하늘길이 멋있다고 해서 추자도항에서 버스를 타고 한전앞에 내렸는데 '아뿔싸' 핸드폰을 두고 내렸어요 십여차레 전화를 해도 안받고.. 정말 당황스러웠지요. 아내폰으로 폰케이스에 있는 신용카드 분실신고 하고.. 일단 나발론 하늘길 관광을 하면서도 마음은 온통 잃어버린 폰에 가있고...
다시 추자항에 도착해서 파출소가 보이길레 들어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 했지요
그리고 4시30분 배롤 타고 나와야 해서 사실상 포기하고 항에서 기다리는데..
경찰관이 4시15분에 급하게 추자항터미널로 오셔서 폰을 전달해주시는거에요
버스 cctv 돌려서 가져간 사람 신원을 확인하고 그 집에 가서 찾아왔다는거에요
두시간 사이에 이런 걸 할수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 넘 고맙고
무슨 영화처럼 출항 15분전에 찾았으니 넘 기뼜지요
다시한번 노고에 감사 드려요
추자파출소 (성함은 모르지만) 경찰관님들께 칭찬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