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초 교무실로 걸려온 전화한통으로 추관수 경위님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학교폭력업무를 맡고 있는 교사로서, 학교 담당 SPO 경찰관님의 전화는 반가운 전화는 아니었기에 긴장반 걱정반으로 첫 통화를 마무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1년 남짓한 기간동안...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
학교폭력에 연관된 아이들,
그리고 기타 여러 이유로 경위님과 자주 연락하고 정보를 나누었는데...
항상 진심으로 학생들을 살피고 걱정하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밤낮으로 아이들(소위, 문제학생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아이들의 마음을 보살피시는 한편, 그 아이들의 부모님들과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시면서...
문제 상황이 일어나면 그것을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시려는 모습. 그리고 아이들이 문제 행동을 하는 여러 복잡한 배경을 살펴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주시려는 모습에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로서 많이 감사했으며 또 많이 배웠습니다.


"경찰관"하면 떠오르는 무서운 "경찰관 아저씨"가 아니라
때로는 푸근한 삼촌처럼, 때로는 무서운 선생님처럼
마음을 다해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시는 우리 추관수 경위님!!!

1년 동안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시고 고민하시고 고생하시는 우리 추관수 경위님을 칭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