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금번 제주도 여행에서 아내와 작은 다툼이 있었고, 참다 못한 아내가 숙소를 잡아 나가는 일이 있었는데 아내의 핸드폰이 꺼지는 바람에 아내가 어딨는지, 매우 불안한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실종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핸드폰이 꺼져서 위치를 잡을 수 없는 상황임에도, 이범석 팀장님과 이용훈 경사님께서 단서를 하나하나 찾아가며 포기하지 않고 아내를 찾아주셨습니다. 알고 보니, 아내가 전날의 숙취와 잠이 안 와 먹은 수면제 때문에 핸드폰이 꺼진 것도 모르고, 다음날 오후까지 잠에 들은 상태였더라고요. 경찰관님들께서 찾아주시지 않았다면, 그 다음날까지도 아내가 어딨는지 알 수 없었을텐데 본인들의 일처럼 애 많이 써주셔서 정말 감동 받았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 전하고 싶습니다. 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주셔서 너무 믿음직스러웠습니다. 덕분에 아내가 돌아와 가족과 함께 맛있는 저녁 식사도 하고 따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좋은 일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