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휴양지나 피서지 개념으로만 생각했던 제주가 그렇게 깊은 속앓이를 하고 있었고 역사적인 부분에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동안 알지 못했던 주민들의 삶 등 살아 있는 제주를 만나보고 올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주포럼을 다년 간 다니면서도 짧은 출장으로 잠시 다닌 제주와 진짜 제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이번에 한 달 가량 있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미래가 너무나 촉망되는 따스한 마음 양진우 순경님
불타는 애국심으로 차 안을 태극기로 데코하고 사시는
한재선 순경님
너무나 스마트함에다 공감능력 1천 퍼센트 박성훈경사님
멘토로 모시고 싶을 만큼 삶의 지혜를 잔뜩 무장하고 계신 박삼기 경위님
말하지 않아도 왠지 내 맘 알아주실 것 같은 따스함 그 자체 현인호 팀장님

작곡가 구스타프 밀러가 한 말 중에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악보에 나오지 않는다 라고 했다지요.

그만큼 악보 보다 더 중요한 것,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느리게 인생을 사는가를 가르치고 싶었다고 합니다.

스펙논리에 휩싸여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더 중요한 내면 속의 깨우침을 가르쳐주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악보에 보이지 않을 지라도 영혼을 담아서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하고 계신 오케스트라의 마에스트로 리더님
따님까지 민중을 보호하는 경찰관으로 성장시키신
변제연 소장님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은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준다는 거라고 해요. 보잘 것 없는 제 이야기어 귀기울여 주시고 내려놓고 사는 법, 남을 탓하지 않는 법, 교만을 버리는 법 등등 귀한 가르침 주신
여러분께 말로는 다하기 부족한 최고의 칭송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밤샘업무로 시달리고 귀한 업무를 하시는 경찰 분들께서 아침마다 사내외 청소를 하신다는 것 약간 문화충격이었는데요. 늘 경찰님들께 보호받고 사는 국민의 일인으로서 근로복지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에서 격무에 시달리는 경찰분들의 처우 개선에 관한 이야기에도 쫑긋 귀를 기울이고 응원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우수건축상 수상에, 장애없는 표선파출소가 제주에 관광오는 많은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명소가 되기를 빕니다.

4800년 이상이나 생존한다는 브리슬콘 소나무의 성장 비법이 스스로 휴식을 취해 가면서 느린 성장을 겸하는 것이라 합니다.

격무와 위험이 공존하는 일이 많이 고되시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밀도 높고 추억이 되는 휴식을 취하시길 빕니다.

환절기 건강에도 유의하시고 결실의 계절에 다복한 시간들 되시길 빕니다.
지나치게 긴 글 송구스럽습니다.
진심을 담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고마움을 남겨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