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지도 못하는 타인들의 사정을 지나치기 일쑤인 사회인데,
정말 감동을 하게되서 글을 남깁니다.

정말 말로 설명도 어려운 이상한 집안문제로인해 하루 3번이나 민폐신고를 하고 싸움을 제발 말려달라고 전화드린게 오늘 새벽 3시경이었습니다.

한 가정의 일을 남의 일처럼 외면하시는게 아니라 마치 자신의 일처럼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최대한의 진심어린 마음도 봐주시고 작은 시민과의 약속까지 지켜주셔서 정말 놀라웠고 감사했습니다.

경찰관 선생님들께서 어려움을 가진 이들을 설득해주시고 마음이 아팠던 저에게 따뜻한 말까지 남겨주셔서 서러워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어떠한 말을 해도 잘못이되고 입을 막지 않으면 폭력으로 되돌아오는 환경에서 말그대로 정신이 나갈 것 같았는데, 덕분에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공권력이 바로 서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마음의 힘을 얻고 살아가겠습니다.


늦은 새벽 약속을 지키고 설득해주셨던 경찰관선생님들 숨어있는 노고들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010-3**6-4**9 번으로 따뜻한 위로까지 남겨주셨던 선생님, 늘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