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차 중 범퍼를 파손 당하는 뺑소니 사고를 겪었습니다.

차를 산지 4개월 만에 이런 사고를 당해서
너무 화가 나고, 경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차 블랙박스는 저전력 모드상태여서 증거가 남지 않았고,
정확히 사고 일시와 장소를 특정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가해자를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용석 조사관님이 제가 다녔던 동선의 CCTV를
일일이 확인해 주시고 도움을 주셨습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증거도 없는 상황에도 끝까지 책임을 다해
사건을 처리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결국 가해자를 찾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주신 조사관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