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말 제주여행을 했다가 두 경찰관님께 큰 도움을 받아 감사인사드립니다.

12월17일 서귀포에서 산군부리를 가는 도중, 제주에 내린 눈으로 길이 매우 미끄러운 상태였습니다.
도로 초입에서 만난 경찰관님께서 체인이 있느냐..하고 가야한다고 권해주셨건만 저희는 이정도쯤이야 하며 더 가서 장착하겠다하고 운전을 했었습니다. (그때 여자경찰관님..매우친절하셨는데..성함을 기억못하겠네요.)

산군부리 가기 몇Km전 반대편 차선에서 중앙선을 침범해서 달려오는 차를 피해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급회전을 해서 오른쪽 바퀴가 거의 길옆 바닥으로 빠져버려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경찰차가 정지하더니 이성주님, 이창용님께서 내리셔서
저희가 운전하던 차를 길로 안전하게 빼주고,
체인이 있는지 물어보신후 직접 장착해주셨습니다.
그날 날이 흐리고 눈에 우박까지 내려 많이 춥고 힘들었었는데
장갑이 다 젖도록 고생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명함을 부탁드렸었는데 할일을 하셨다하며 사양하셔서
급하게 제복에 있는 성함을 보고 글을 남깁니다.

제주에 계시는 이성주님 이창용님 덕분에 즐겁고 기분좋게 여행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