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남고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 주백돈입니다.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간의 제주도 수학여행 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전하고자 글을 적어 봅니다.
물론 수학여행 전에 제주경찰청으로 수학여행 차량 호송을 부탁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하였지만 형식적인 호송에 그치겠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학교 수학여행단이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이런 생각이 우려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교 수학여행단 1진이 제주공항을 나서자마자 차량 호송을 시작하여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 학교 수학여행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주 현지에는 곳곳에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그로 인해 저희 일정을 맞추려면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관님들이 앞뒤에서 저희 차량을 호송해 주신 덕에 아무런 사고없이 행사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고생하시는 경관님들께 달리 고마움을 표현할 길이 없어 이렇게 글로 대신하지만 못내 아쉽습니다. 우리 경남고등학교 2학년 모든 학생들과 전교직원들은 차량 호송을 담당하신 경관님들과 관계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학교를 담당하신 임인홍 경장님 외 3분(다른 분의 성함은 챙기지 못해 죄송합니다)이 보여주신 따뜻한 배려와 수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제주경찰청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