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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미담 한번 올려 봅니다.
작성자 *** 작성일2010-09-12
분  류제주경찰청
지난 9월 9일 목요일 평화로에서 녹고메길로 가던 길에
보았던 훈훈한 모습을 늦게 나마 게시판에 올립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녹고메길로 들어서던 참이었습니다.
마침 앞에는 차 두대가 서있더라고요.
길 중간에 60센티미터 정도의 폭에 꽤 깊이가 패여 있는 공간이 있어서
봉고 승합차에 있던 남녀 두 분이 내려서 근처에 있는 돌멩이를 주워가며
그 공간을 채우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뒤에 있던 차에서 갑자기 두명의 남자분이 내려서
그 분들을 돕기 시작하더라고요.
사실 뒤에 있던 차는 차고가 높은 액티언 차량이었기에
그다지 돌멩이를 채울 필요가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도우시더라고요.

그래서 누군가 유심히 보았는데
그중의 한 분이 입고 있는 검은 옷 뒤에 경찰특공대라고 써있었습니다.
덕분에 봉고차도 잘 지나가고 저도 잘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날 수고하신 경찰특공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우리 시민들이 발뻗고 편히 생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