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저희 집에 들었던 도둑 잡아주신 최철경사님 감사합니다.
옆에 계셨던 부인분께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자다 깨서 놀란 상태라 경황이 없어 인사도 제대로 못드려서 죄송하고요.
정신없이 도둑을 쫓아 뛰어나오긴 했는데 최철경사님과 부인분께서 마침 그 길을 지나가시고 제가 소리지르자마자 바로 뒤쫓아주지 않으셨다면 아마 못잡았을거에요.
골목에서도 최철 경사님께서 도둑이 숨어있는거 찾아내지 않으셨다면 저희는 그냥 도망간줄 알고 놓쳤을거같고요. 신고도 해주시고 파출소에서 출동하기 전까지 부인되시는 분도 옆에서 함께 지켜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나중에 출동하신 경찰분께서 도둑 잡아주신 분도 경찰이라고 해야 알았네요.
감사드린다는 인사에도 당연한 일을 했을뿐이라고 했던 말씀도 기억에 남네요.
그래서 이 글을 통해서 감사인사 드립니다. 그때 출동해 주신 경찰분들께도 감사드려요. 도둑맞았던 물건은 얼마 되지 않지만 사람이 자는 집에 들어온 도둑이라 너무 놀라기도 했고요 만약 못잡았다면 두고두고 불안했을거 같아요.
아직도 놀란 상태고 지금도 자다가 도둑본 걸 생각하면 손이 떨리는데 덕분에 잡을수 있어서 그래도 조금은 안심하게 됐고 운이 좋았다 생각합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시민들 위해서 힘들고 어려운 일 하시는데 앞으로도 아무 사고 없이 건강하시길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