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마음과 설레는 맘이 한순간에 불안과 두려움으로 바뀐 하루가 바로 어제였습니다. 8월20일~21일 일정으로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가족(30가족)캠프가 이호리조트에서 있었습니다. 신나는 해양레포츠 체험과 물놀이의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저녁 식사후 10분도 안되는 그짧은 시간에 자폐서장애가 있는 장애학생이 실종되는 사고가 생겼습니다. 실종직후 노형지구대에 미아신고를 했고 신고즉시 출동해 수색에 나서주셨고 캠프에 참석하신 부모님들과 부모회직원들도 도보와 차량을 이용해 찾으러 나섰지만 좀처럼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저녁시간에 실종됐고 날이 너무 어두워져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불안감이 커질대로 커질즘 장애학생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친곳 없이 밝은 표정으로 순찰차에서 나오는 아이에 표정과 달리 땀에 흠뻑 젖고 지친 모습으로 내리시는 경찰분들에게 많은 박수와 부모님들의 감사와 고마움의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실종 후 빠른 출동과 아동수색으로 잊을수 없는 큰 도움을 주신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부대길경위님외 세분과 노형지구대 3팀장 고동만경위님과 순찰차 3대 그리고 타격부대 부대원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이렇게나마 전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다시 꿈꾸게 되는 많은 장애인가족이 있다는걸 잊지 않으셨음 합니다.너무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