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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규 경찰관님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 작성일2011-12-06
분  류제주경찰청
122일 제주도로 친구와 아이를 데리고 놀러를 갔습니다. 중문에서 놀다가 저녁까지 먹구 제주시 교래리에 있는 숙소를 찾아가는데...
몰랐습니다. 네비가 한라산을 넘어가라고 하는지요...ㅠ.ㅠ
밤은 깊어 칠흙같은 어둠에 비도 내리고 안개까지 자욱했습니다.
더군다나 렌트한 차가 안개등도 없고 라이트가 부실해서 한치앞도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비상깜빡이를 켜고 겨우 상판악 버스 정류소에 차를 세웠는데 그때 마침 경찰차가 지나갔습니다. 제가 빵빵 불러보았지만 못들으셨는지 그냥 지나가시더군요..
저는 급한맘에 112를 눌렀습니다. 방금 상판악 순찰중인 차를좀 보내달라고 하였습&45775. 어려울수 있다하시고는 정말 저희 사정을 아셨는지 경찰아저씨를 보내주셨습니다. 그 어둠속에 경찰아저씨가 어찌나 반갑던지요...
앞장서서 가주시면 제가 뒤따르겠다 하니 어둠에 안개가 자욱한데도 싫은내색안하시고 오히려 뒤따르는 저를 걱정해주시며 흥쾌히 펜션 앞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정말 다리가 떨리고 손이 떨리는데 경찰아저씨가 오시지 않았다면 아마도...ㅠ.ㅠ
양희규 경찰관님과 같이 계시던 경찰관님(성함을 미쳐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정말 저의 생명의 은인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112에 전화 했을때 전화 받으시고는 순찰하던 차를 찾아서 보내주신분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잊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