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5일 회사직원들과 함께 즐겁게 야유회를 가면서 제주에 있는
우도에 갔었습니다.
재미있게 우도투어를 마치고 제주항에 도착하였는데 그때서야 핸드폰이 분실한것을
알았습니다. 핸드폰안에는 회사에서 사용할 중요한 사진파일이 들어있어서 너무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투어를 담당했던 관광회사와 유람선회사에 연락해보았지만 핸드
폰이 없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핸드폰 분실신고를 하고 핸드폰분실도 문제지만
회사중요자료가 없어진것때문에 야유회 기분도 나지 않았고 직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ㅠ,ㅠ
그러다 불현듯 우도투어중 우도파출소를 본것이 기억이나서..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전화번호를 조회하고 우도파출소에 도움이 요청하였습니다. 사실 기대도 하지 않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를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친절하게 답변하시고 같이 걱정해주시고 목소리에서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귀찮으실텐데..세번이나 전화드려서 꼭 좀 찾아달라고 부탁하였지요..
전화드리고 30분정도 지났을때...전화가 왔습니다.
핸드폰을 찾았습니다.~!!!!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너무 좋아서 회사에서 큰소리로 소리를 질렀지요. ㅡ0ㅡ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우도관광투어 버스에 핸드폰을 놓고 내렸는데 우도관광에 전화를 여러 차례하여 의자사이에 빠진거 같으니 한번만 봐달라고 사정을 해도 그때마다 자기네 차에는 없다..기사님이 깔끔해서 청소를 꼼꼼히 한다..이말만 반복했었는데 결과는 그차 의자에 핸드폰이 꽂혀있었던거지요..ㅠ.ㅠ
사실 관광투어에 너무 화가나고.....기분이 나빴지만 다 이해해달라는 경위님을 생각해서 참기로 했답니다.~~
본인일처럼 찾아주시고 마지막 택배서비스까지 해주신 멋쟁이 이윤계경위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위님이 아니셨다면 아마 우도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 안좋았을꺼예요..ㅠ.ㅠ
경위님 일하시는데 힘드실텐데 이렇게 관광객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