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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파출소 직원분 감사해요^^
작성자 *** 작성일2012-04-09
분  류제주경찰청
성함도 모르고...아는거라고는 그분 휴대폰번호뿐입니다~
휴대폰번호를 올릴수가 없어서...
요즘 수원살인사건으로 경찰들을 믿을수있네 없네..말들이 많은데..
저희지역 파출소는 정말 듬직합니다^^
4월2일 새벽 3시반.. 저희 윗집에서 새벽내내 싸우는 소리가 들리고 물건던지는 소리가들려 잠도못자고 있다 결국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신고를하고..1~2분지나니까 그렇게 시끄럽게..무슨일 일어날듯 싸우던소리가 금새 잠잠해져버렸습니다..
괜히 신고했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잠시후 파출소직원(계급도 잘기억나지않아요..ㅠ)분꼐서 본인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출동중인데 아직도 많이 싸우냐고..지금은 잠잠해졌다했습니다.
내심..잠잠해졌다니 안오시겠구나~ 했습니다.. 그랬는데 잠시후 다시 전화가와서 순찰돌았는데 조용하다하시더군요...
제가 11층에서 싸우는거같다했는데 10층과 11증 모두 순찰 돌아주시고..저한테 재차확인전화까지 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안전하게 잠이들었고..
이틀이지났습니다..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처음에 잘못들었는데 언뜻 외도 파출소 소장님이라하셨던것도 같습니다.
그날이후로 다른 소란이나 불편한일은없는지 전화주셨더라구요~
그새벽에 와주신것도 너무너무 진심으로 고마운데 이렇게 다시한번 챙겨서 전화까지 주시고..
너무 감동입니다..
타지에서 제주도들어온지 1달되었는데..처음엔 외도가 조금 외지다 생각해서 무서웠지만 이렇게 훌륭한 경찰관님들이 계셔서 너무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