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문 한적도없고 듣도보도못한 쇼핑몰에서 택배 2박스가 저희 할머니 앞으로 배달되었습니다. 박스에 붙어있는 종이에는 그 물품 가격과 그 회사 계좌번호가 적혀있었는데 7일내로 물건값을 입금하라는 것입니다.
어찌된 상황인지 설명을 들을려고 송장에 적혀있는 그 회사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안 받더군요. 그때 tv에서 봤었던 무지한 노인들 상대로 물품 팔아먹는 사기꾼들 생각이 났습니다.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경찰에 신고했는데 신고받고 찾아오신 경찰 2분이 이런 경우가 꽤 있다고 하시면서 능숙하게 직접 처리해주시고 대처방법도 상세히 가르쳐주셨습니다.
정말 적극적이셨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경찰을 다시보게&46124네요.
어찌보면 아주 큰 액수가 아니라서 좀 소홀히 처리 할 수도 있을거라 예상했었는데 몇번씩 왔다갔다하시며 도와주시는것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