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파출소에 근무하시는 모든 경찰분들께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6월 20일 아침 츨장길에 나선 저는
택시파업으로 인해 비행기를 탈 수 없을 뻔한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었습니다.

지인들에게 전화를 해도 아침 일찍이라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고,
공항가는 버스 시간도 비행기 시간과 맞지 않아
어쩔줄 몰라 당황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정말 황당했습니다.

타려는 비행기를 놓칠 경우
정해진 시간안에 출장지에 도착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헐레벌떡 인근에 있는 연동파출소를 찾아가서
절박한 심정으로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때 문을 열며 미소로 저를 맞아 주신 여경찰님을 비롯하여
연동파출소에 계시는 모든 경찰분들이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동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감동이 마음 속에 남아있습니다.

한분은 차(커피)를 내오시고,
한분은 비행기를 탈 수 있게 해드릴테니 걱정하지 마시라며 안심시켜 주시고,
다른 분들은 순찰차로 공항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연동파출소에서 느낄 수 있었던 분위기는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려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는 하루 아침에 생긴 분위기가 아니고
평소 주민들에게 베풀고 있는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 느꼈습니다.
몸에 베어 있는 친절을 모든 분들에게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여유있게 비행기를 탈 수 있었고,
1박 2일의 출장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연동파출소 근무하시는 분들과 같은 경찰이 계시기에
우리 대한민국이 살만한 나라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베풀어주신 은혜에 진심으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