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12.7.23) 저녁 8시 경 애월항 내 시민 공원(정자) 바닷가에서 바다와 하늘을 붉게 물들인 노을을 구경하고, 회사의 중
요 서류가 들어 있는 노트북이 담긴 가방 하나를 두고 왔습니다.

오늘(2012.7.24) 아침 5시 경에 그 사실을 알고, 혼비백산하여 찾으러 갔지만, 역시나 가방을 볼 수 없었기에, 애월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아침 6시경의 이른 시각임에도, 당직을 서고 계신 경찰관님들이 마치 자기 일처럼 발벗고 나서 동네 여기
저기를 찾아 나선 결과, 청소하시는 분이 발견하고 인근 해경 출장소에 맡겨두었다는 사실을 파악함으로써, 무사히 자료를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의 기술 개발과 관련된 기밀 자료가 잔뜩 들어 있는 두 대의 노트북을 무사히 회수하게 되어 그 안도감은 형언하기 어려울 정
도로 큽니다.

다시 한 번, 권 경사님을 비롯하여 애써 주신 경찰관 네 분(애월 파출소 3분, 해경 출장소 1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식회사 링커 기술 이사 도 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