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10월에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20대 여성입니다.

그때 바로 칭찬합니다 올린다고 말씀드려놓고 이렇게 늦었네요 ㅎㅎ
저희 기억하시나요?? 한 순경님이 저희 길도 가르쳐주시고 그랬었는데

우도에 간날은 10월 18일 이었어요.
친구랑 저랑 우도에서 ATV를 빌려서 한손에는 지도를 들고 찬바람을 맞으면서
우도 관광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골목이랑 갈림길이 많아서 길을 잃었었죠 그때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시던
한 순경님이 저희보고 따라오라고~ ㅠㅠ 길도 알려주셨어요

저희가 그때 ATV를 반납하는 길이었어요 ㅠㅠ 엉엉

그리고 반납을 하고 배시간에 맞춰서 청진항(?) 으로 15분 정도 에 걸쳐
걸어왔습니다.
근데 왠걸!!! 항구가 바뀌어서 파출소 쪽에 있는 항구에는 배가 없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주위에 주민분이 파출소 가면 데려다 주실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친구랑 저랑 헐레벌떡 뛰어갔습니다.

날씨가 정말추웠는데 저희는 정말 식은땀으로 온몸이 젖었어요 ㅎㅎ
그리고 파출소에 도착했는데 그때는 김경장님이랑 한 순경님이 순찰을 돌고계셨죠

차가없어서 못데려다주신다고 해서 ㅜㅜ 저희는 엄청 좌절하고 있었는데!!!!!!!
그때!!!!! 경찰차가 딱!!!! 와서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반대편 항구로 데려다 주셨어요!!!

저희 정말 왕감동감동 ㅠㅠ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ㅠ 아직도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ㅠ
차안에서 관광객들이 도움을 줄때만 고맙다고 하고 그런다고 했는데

저희에게는 아직도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ㅎㅎ 배를 놓치지 않아서도 감사하지만
먼 여행지에서 친절로 좋은 추억을 남겨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태어나서 경찰차 처음타봤어요 ㅋㅋ

다음에 또 제주도에 놀러갈 일이 생긴다면 회라도 한접시 대접해야겠어요 ~~
정말 감사합니다.~~
한순경님이랑 김경장님 그리고 우도파출소 가족여러분들한테
포상같은거라도 같으면 좋겠어요!!

이 글을 누가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