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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지구대 김남철경사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작성자 *** 작성일2013-01-09
분  류제주경찰청
해바뀐지 몇일 되지 않았네요... 작년 12월27일 종합검진을 받으러 연북로쪽에 있는

한국건광관리협회를 갔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때문에 전날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새벽까지

일을해서 잠도 못잔 상태에 검사를 받았습니다. 보호자없이 갔기에 수면내시경은 못하고 일반

내시경을 했는데 좀 힘들었네요.... 이리저리해서 모든 검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이렇게 됐습니다. 종합검진 받기 시작할때 탈의를하고 옷을 줍니다. 근데 제가

락커에 팔찌를 놔두고 와버렸네요...팔찌는 18k (19돈) 정도 되는겁니다. 어언 10년을 차고

있었던건데 그날 정신도 없고해서 그냥 락커 시계보관대같은데에 풀어놓고 그냥 와버린겁니다.

팔찌가 없어진걸 알았을때는 밤10시 넘어서 알아버렸어요....돌아가신 아버님 유품이라서

더욱 중요한건데 잊어버린거 생각하니 미칠거 같았습니다. 그날 밤 11시에 건강관리협에

전화를했는데 당연히 받지 않았습니다. 새벽에도 전화하고....

아침 7시에 바로 달려갔는데 락커엔 저의 소중한 팔찌가 없었습니다.

아..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저의 부주의로 잊어버린거라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끙끙앓다가 그래! 연동지구대로 가자!

이렇게 결정 짓고 오후에 동지구대로 갔습니다.물론 99프로는 포기를 했습니다.

포기를 했지만 그래도 아버지 유품인데 마지막까지는 찾아 보자는 맘으로

연동지구대 김남철경위님을 만나서 위 사연을 이야기 했습니다.

꼭 좀 찾았으면하는 바램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제 생각에는 이런 답도 나오지 않는

분실물인데도 정말 친절하고 저의 일처럼 이야기를 다 들어주시고 꼭 한번 찾아보자고 저를

위로해주신 김남철 경사님이었습니다. 지구대에서 나오는 저의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못찾아도 할수 없지만 웬지 마음은 많이 편안해 졌습니다.

그리고 몇일지나서 김남철경위님께 어떻게 됐는지 귀찮게 물어봐도 웃으면서 열심히 찾고

있다고하시기에 맘편히 전 저의 일을 하고 있었는데......

1월4일날 전화가 와서 저의 팔찌를 찾았다고 하기에 너무 놀랬습니다. 어..떻게 진짜 입니까?

또 확인을 하면서 여쭤봤는데 진짜 찾았습니다..........

저 주위사람들 모두 포기하라고 했고 저또한도 포기했고 그리고 이런걸 경찰에 신고하냐고

주위 지인들은 저에게 면박까지 줬는데 이제는 전 국민이 달라져야할거 같네요.....

경찰관님들 정말 친절하고 이런사소한거까지도 자기 일처럼 노력 하시는거 보고

정말 박수 치고 싶습니다. 우리 경찰관님들 민생치안에 정말 노고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국민들을 위해 고생 많이 해주시길 바라고 김남철경사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연동지구대 경찰관님들 그리고 대한민국 경찰관님들 복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