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범적이고 일반 소시민에게는 어쩌면 멀게 만 느껴졌던 경찰이
민간단체나 공공단체를 비롯한 학교까지 찾아와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경찰이 변화와 진화의 과정을 걸어가며 우리에게 친근하게 가까이 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본교 시흥초에서의 공연을 위해 오병국 경장님의 친절한 안내와 도움
9시 공연을 위해 아침 6시부터 각 대원 집결 및 준비를 거쳐 한림에서 출발하였다는 강봉석 악대장님의 말씀에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았는지 안쓰럽기도 하면서
악대장님을 비롯한 모든 대원님의 수고로움과 정성에 감사할 따름이다.


경찰관의 사기 앙양 및 대민봉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학교가 소통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해 주는 제주경찰악대가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지난 5월 3일 공연을 지켜보는 아이들의 눈망울, 음악 선율을 들으며 몸을 흔드는 모습, 초록 잔디에서 아이들과 경찰악대가 어우러져 박수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한 폭의 정겨운 장면으로 그려진다.

공연 문화와는 동떨어진 지역!
그러나 앞으로는 더욱 더 음악과 예술이 두산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성장해 갈
시흥 마을, 시흥초등학교까지 오셔서 좋은 공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