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딸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입니다.
학원가는 시내버스에서 휴대폰을 두고 왔다는 딸아이의 전화를 받고 막막했습니다.
일단 휴대폰 정지요청을 하긴 했지만 당장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는 학원을 다녀 걱정이 앞섰습니다.
할부기간도 많이 남아있는데 새 휴대폰을 사야하는 부담에 걱정을 하던 중 전화연락이 왔어요.
위미에서 버스를 타고 휴대폰을 두고 내렸는데 휴대폰을 산방산 동네 해안가 올레코스에서 제주해양경비단 129중대 항만대 1소대 수경 정승진, 상경 윤영준, 일경 김민성 팀이 주어서 안덕파출소에 맡겨져 있다고 안덕파출소에서 전화가 온거예요.
(일부러 휴대폰을 뺏어서 팔기도 하는데... 찾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너무 고마운 와중에 인사도 못드리고 이렇게 칭찬합시다 코너에 글로서 남깁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더불어 손수 택배로 휴대폰을 보내주신 안덕파출소에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