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제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잠시 내린 버스에
카메라를 두고 내렸습니다..
카메라의 값어치보다도 일주일간의 추억이 모두 담긴 카메라인지라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여행 중 이런일은 처음이고
홀로 여행중이었던지라 당황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몇번의 통화 이후 버스 씨씨티비 확인 관련해서 제주터미널 옆 파출소에 들어가 도움을 청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오라지구대 경찰관님들의 도움으로 카메라를 찾았고
저는 지금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있습니다.

여행 마지막길에서 만난 복병에 정말 당황스럽고 겁도 났는데
오라지구대 경찰관분들 덕분에 무사히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더더욱 잊지 못할 제주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