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4월3일에 형의 유서글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고 4월4일에 부산에서 제주도로 내려갔습니다.
4월5일 오후에 드디어 형을 찾았습니다.

도중에 난관이 많았지만 형사님들이 공이 정말로 크셨습니다.

형사님들이 렌트카 번호를 알아내고 GPS 번호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하셨고,

저에게 아이디어를 주셔서 각 국회의원 후보들을 통해 선거 운동원들에게 문자를 돌리도록 종용하셨고,

약 20개의 택시회사에도 확인하게 만들어 주셨고,

주기적으로 교통 CCTV확인을 통해 형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런 전방위적인 압박이 자살을 방지하는데에 크나큰 도움이 된것입니다.


형이 살아돌아온것...

저희 가족이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다신... 다신 이런일이 없도록 형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형이 괴로웠던 고민들, 가족이 같이 짊어지고 해결해 나가려고 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힘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 하고 다칠뻔했지만..

가족들이 다시 한번 뭉치는 그런 좋은 ...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이제 부산에 돌아와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__)

고생하셨습니다. 형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