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로 말 교통사고 유발 마주 불구속 입건
 

○ 제주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는 사육장 출입문을 제대로 시정하지 않은 과실로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상에서 말과 차량이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유발, 운전자를 다치게 하고 교통방해를 초래한 마주 A씨(37세․남)를 업무상과실자동차교통방해 혐의로 입건하여 5월 27일 불구속 송치했다.
 

○ 2. 13. 01:00경 A씨가 운영하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방목장을 탈출한 퇴역 경주마 등 말 8마리가 평화로를 배회하던 중, 통행하던 차량 2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교통방해를 초래한 바 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각각 전치 2주 및 3주의 상해를 입고, 말 5마리가 폐사하였으며, 연쇄 추돌로 차량 5대가 파손되었다.
 

○ 경찰은 A씨가 사육장 출입문을 잠그지 않고 퇴근하였으며, 2013년 12월에도 말 3마리가 사육장을 탈출, 제주경마공원 부근 평화로에서 트럭 2대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전력이 있는 등 그동안 말 관리에 과실이 있다고 보았다.
 

○ 교통이 빈번한 도로에 말이 질주할 경우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말이 사육장을 무단으로 탈출하는 일이 없도록 사육농가, 승마장 등에 대하여 울타리 관리 및 출입문 시정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 제공 가능한 자료
 

○ 사고발생 당시 현장 CCTV 영상
 

○ 사고 당사자 블랙박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