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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부서, 여성 노린 강도살인범 2명 사체 발견 27시간만에 신속 검거
작성자 서부서 작성일2015-04-06
분  류서부경찰서
첨  부

제주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에서는
 

 

○ 2015. 3. 13. 21:30경 00면 00리 야산에서 여성 피해자 C씨(50세, 제주 거주)를 살해한 피의자 2명을 검거하여 구속 수사중에 있습니다.

 

사 건 개 요
 

 

○ 피의자 A(30세, 무직, 제주 거주), 피의자 B(32세, 무직, 전남 거주)는 1년 전 컴퓨터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금품을 강취하기로 공모하여,
 

 

2015. 3. 13. 20:00경 A와 평소 친분이 있던 피해자에게 저녁 먹자고 유인, 미리 준비한 렌터카에 태우고 시내 외곽으로 운행 중 갑자기 돌변, A는 피해자의 안면을 수회 폭행 후 손과 발을 노끈으로 묶고, B는 피해자의 양팔을 잡아 제압하는 등 공동하여 항거불능케 하고 피해자 소유 핸드폰과 00카드를 강취하였습니다.
 

 

이후 21:30경 00면 00리 야산에 도착하여 B는 망을 보고 A가 피해자를 어깨에 둘러매어 인근 풀밭으로 들어 가 피해자의 복부를 수차례 칼로 찔러 살해하고 그곳에서 약 36m 떨어진 풀숲에 사체를 옮겨 유기하였습니다.
 

 

범행 사전준비
’15. 2월말 인터넷 상으로 A가 B에게 ‘제주에 돈 많은 여자가 있는데 같이 작업 한번 하자’라고 범행제안, 이를 승낙한 B가 3. 10. 항공편으로 제주에 입도 후 범행도구 준비 및 현장을 사전 답사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살해 후 행적
피해자를 살해·유기한 후 인근 금융기관에서 강취한 카드를 이용, 6차례에 걸쳐 500만원을 인출하여 모두 유흥비로 탕진하였습니다.

 

이 사건의 특징
범행 전날 범행 장소 일대와 인근 금융기관을 사전답사하여 CCTV 위치 등을 살피고, 노끈 등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특히 사체의 부패를 촉진시킬 목적으로 사체 위에 퇴비(비료)를 뿌린 점 또한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사체 발견시부터 27시간만에 피의자 모두를 조기 검거하였던 만큼, 우리 경찰은 앞으로도 강력범죄에 신속 대응, 범죄자를 필검함으로써 사회 범죄 분위기 제압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피해자 유족에게는 2차 피해가 없도록 전담케어요원이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