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폭행·갈취 일삼는 ‘동네조폭’ 잇따라 구속 - 제주경찰, 최근 특별단속 1개월간 9명 검거, 계속 수사예정 -
제주경찰이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과 갈취를 일삼는 이른바 ‘동네조폭’에 대해 1개월간 집중 단속활동을 벌여 9명을 검거하고 그중 7명을 구속함 ○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김덕섭)은 지난 9월 3일부터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동네조폭 특별단속(12. 11까지, 100일간)과 관련 - 각 경찰서별로 전담수사팀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과 상인 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폭력·갈취 또는 업무방해 등의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여 - 갈취사범 2명, 상습 업무방해 3명 등 총 9명을 검거하였음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의 배경으로 ○ 일정 지역을 자신의 영역으로 하면서 상인과 이웃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상습적인 폭행 또는 금품 갈취 행위가 다른 어떤 범죄보다도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주고 ○ 해당 지역의 치안 불안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활동으로 주민들의 근린 생활 치안을 확보할 목적으로 실시중임 그간 주요 검거 사례를 살펴보면 ○ 시내 식당·병원 대상 상습 폭력 행사 피의자 구속(동부서) ’14. 7월경부터 5회에 걸쳐 심야시간대 제주시내 편의점 및 식당 등에서 업무를 방해하고 병원응급실을 찾아가 치료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며 직원을 폭행한 피의자 H○○(43세) 검거(9. 3. 구속) ○ 항구 주변 다방·식당 대상 상습 업무방해 피의자 구속(서부서) ’14. 8. 28. 제주시 △△읍 소재 다방에 술에 취한채 들어가 여주인과 손님들에게 복부 수술자국을 보이며 심한 욕설을 하는 등 4회에 걸쳐 업무를 방해하다 경찰수사가 시작되자 육지부로 도주한 피의자 J○○(48세)를 체포영장 발부받아 추적 검거(9. 19. 구속) ‣피의자는 도주과정에서 육지부 식당에서도 재차 추가 범행 ○ 주점 상대 상습 술값 갈취 피의자 구속(서부서) ’13. 10월경부터 총 15회에 걸쳐 △△읍 일대 주점 등에서 몸에 새겨진 문신 등을 드러내 보이며 업주들을 위협하여 술값 400여만원을 갈취한 피의자 Y○○(41세) 검거(9. 26. 구속) 이들 피의자들이 검거되자 대다수 지역주민과 상인들은 ○ 지역 사회에서‘인간말종, 꼴통’이라고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으로 느껴지던 이들이 구속된 것에 ○ 주변이 평온해져서 너무 시원하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는 등 그간 겪어온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간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하였음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 과정에서 ○ 일부 피해자의 경우 직접적인 재산·신체피해가 없는 경우 번거롭다는 이유 등으로 신고나 피해진술을 거부하면서 피의자들의 행태가 점차 심하여 지는 특성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 동네조폭들이 식당·주점·노래방 등의 경미한 위반행위를 약점잡아 갈취 또는 폭행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 업주들이 피해내용을 신고할 경우 경미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면제하기로 검찰·시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하면서 ○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와 함께 경찰 수사에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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