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성근)에서는

〇 제주도 내 천혜의 관광지인 우도에서 발생하고 있는 ATV 교통사고 원인을 심층 분석 ‧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ATV 대여업체로 인한 교통무질서와 불법사항 등을 척결,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한 관광지를 만들기 위하여 강력한 지도 ‧ 단속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〇 최근, 우도 내에서는 관광객 등이 운행하는 ATV 교통사고가 다발하면서 전년 대비 교통사고가 81% 증가하였으며, 발생한 교통사고 중, 52.6%가 ATV 교통사고로 분석되었습니다.

 

 

〇 이와 관련, 우도 ATV 교통사고의 발생원인을 분석한 바, 관광객 등이 ATV를 대여한 이후, 협소한 해안도로변을 운행하다가 조작미숙으로 방호벽 등을 충격, 해안가로 추락하는 사고가 다발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〇 이와 같은 추락사고는 관광객 등이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의 중상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고, 즐거운 마음으로 왔던 제주에서 나쁜 이미지를 갖고 가게 되어 제주관광의 이미지에도 역효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〇 현재, 우도에는 1일 평균 약 3,500여명(하절기 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데, ATV대여업체간 과열경쟁으로 관광객의 운전경력 및 숙달도 등을 고려치 않고 무분별한 대여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며, 추락방지 안전휀스 등이 미설치된 협소한 도로변에서 다수의 ATV와 차량 등이 운행되면서 사고가 다발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〇 이와 관련, 경찰에서는 우도 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11. 4. ~ 11. 10.까지 7일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친 이후, 법규위반 단속활동과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〇 우선,‘우도 교통질서 확립 단속팀’을 구성하여 ATV 대여업체에 대하여는 무등록, 무보험차량 운행여부와 불법구조변경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운행자에 대하여는 음주 및 무면허운전, 안전모미착용, 정원초과 운행 등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〇 아울러,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교통경찰을 배치하여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제주시청 ․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휀스 등을 우선적으로 설치토록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〇 또한, 장기적으로 제주도와 협의를 거쳐 조례 개정을 통한 우도 내 상주차량 총량제 시행과 인명피해의 위험이 큰 ATV와 이륜차 등에 대한 운행 규제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 우도면, ATV와 스쿠터 이용 규제를 위한 조례 제정을 도 교통항공과로 요청(2013. 10. 29.)

 

〇 앞으로도 제주경찰은

제주도 내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우도의 쾌적한 관광여건 조성과 교통질서 확립, 그리고 무엇보다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강력한 지도와 단속활동을 통하여 불법행위와 교통법규위반행위를 척결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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