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성근)에서는

         중국산과 국내산 건고추를 7:3 비율로 혼합하여 제조한 고춧가루를 순수한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소매점 등에 공급해오던 식품제조 업체 대표 S씨(51세)를 사기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 서귀포시 지역에서 식품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S씨는

       지난해 11월경 김장철을 앞두고 건고추 가격이 국내산은 1㎏당 15,000원인데 반해 중국산은 1㎏당 5,000원으로 그 가격차이가 크고,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국내산과 중국산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여 국내산과 중국산 건고추를 3:7비율로 혼합하여 제조한 고춧가루 172,000g을 600g씩 포장하여 순수한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후

       제주도내 재래시장의 식품소매점에 600g들이 1개에 15,000원씩 받고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은 앞으로 부정·불량식품 제조 및 유통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