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청장 장전배)에서

“평화의 섬, 안전도시”를 추구하는 제주도가 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한 전국 교통문화지수에서 16개 시도중 2년 연속 최하위로 나타나고, 운전자의 운전행태는 3년 연속 꼴찌로 조사되자,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범도민“붐” 조성과 함께 강력한 단속을 전개하기로 했다.

오는 22일 14시에 제주일고 체육관에서 각 기관 및 단체 그리고 마을대표 등의 참여하에 “제주교통문화 개선, 출발을 선언하는 범도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3월 한달간 각 기관과 단체, 그리고 마을별로 잘못된 제주교통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의 현수막 걸기 운동을 전개하여 전 도민의 참여를 호소하기로 하였음.

이와 더불어, 경찰에서는 교통문화지수 저해 및 사고요인행위인 음주운전 등 8대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선정, 근절시 까지 강력한 단속을 실시, 제주도내의 잘못된 운전습관을 바로잡기로 하였다.

8대 주요단속 대상으로는 음주운전, 과속운전,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안전띠․안전모 미착용, 이륜차 인도주행, 그리고 화물차 정비불량 운행이다.

이번에 밝힌 경찰의 조치는 일정기간을 정해 단속하지 않고, 제주사회의 잘못된 운전행태가 제대로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한해 1천만 관광객이 찾고 세계7대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모범도시가 되야 함에도, 모든 교통안전 관련 분야에서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이제는 도민들 스스로 제주의 잘못된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