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장전배)은,

12월 3일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사회적 적응을 높이기 위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제주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제주문화체험은 지난 9월․10월 제주지방경찰청 주관으로 실시된 결혼이주여성 사회정착실태 설문조사를 통하여 드러난 문화적 차이와 언어소통 부재로 인한 사회적 적응이 힘들다는 분석을 반영,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제주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체험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 30여명이 참석하여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 김만덕기념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관람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제주여경 10명이 동행하여 경찰이 아닌 아내와 어머니로서 겪고 있는 경험에 대하여 결혼이주여성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흐엉(베트남)씨는 “이번 문화체험으로 제주문화에 대하여 더 많이 친근해지고 이해할 수 있었고, 이주여성들간 친목도 도모하고 서로의 경험담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좋았으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제주경찰에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연속성을 갖고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