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서부경찰서(서장 함현배)는

 ○ 12. 12. 27. 21:05경 제주시 연동 소재 ‘순복음 예수나라교회’ 아동센타에서 과일쥬스를 마신 목사부인 등 6명이 구토 증세를 보인 원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과일쥬스가 아닌 식기 세척기 전용 액체세제를 음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음

 ○ 사건 발생 즉시, 피해자들이 음용한 과일쥬스병에 들어 있던 잔량의 붉은색 계통 액체와 음용하면서 사용한 종이컵에 대한 독극물 감정을 의뢰함과 동시에 현장의 싱크대 밑에 보관하며 식기세척기와 연결되어 사용하고 있던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하이원 20ℓ’) 일부를 대조 감정물로 감정 의뢰하였음

 ○ ‘국과원’에서는 피해자들이 음용한 과일쥬스병에 들어 있던 액체와 대조 감정물로 보냈던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의 성분이 동일한 것으로 감정하였음

 ○ 12. 10월 초순경 식기세척기에 연결된 세제통을 교체하고 시설장 김○○이 교체한 세제통에 남아있던 세제를 쥬스병에 담아 창고에 두었던 것을 창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음료수로 오인, 이를 주방 냉장고로 옮겨졌고 이를 알지 못한 피해자들이 쥬스병에 들어 있던 세제를 음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

 ○ 쥬스병을 냉장고로 옮겨진 과정 등 확인 과실여부 수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