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밀한 수사를 통해 뺑소니 사고 사실 은폐하려한 피의자 검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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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계 | 작성일 | 2012-11-13 |
분 류 | 제주경찰청 | ||
첨 부 | |||
- 지난 11. 11(일) 01:40경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중학교 서측 200미터 지점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 관련 1차 뺑소니 피의자 양모씨(25세,여)와 1차사고 후 쓰러져 있던 피해자를 재차 역과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2차사고 피의자 한모씨(29세,남)를 검거하였다.
- 최초 신고 접수시 사고 현장에는 최초 신고자인 한모씨와 또다른 목격자 양모씨가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각각 신고자와 목격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사고를 은폐하려 하였다.
- 하지만 신고자 한모씨가 신고 이후 목적지로 가지 않고 피해자가 후송된 병원으로 가서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수상한 행태가 포착되어 같은 날 09:00경 한모씨의 동의를 얻고 공업사에서 한모씨의 차량 하부를 확인하였더니 차량 뒷바퀴 및 차량 하부에서 피해자의 머리카락 및 표피 등이 발견되었고, 현장에서 수거한 차량 파편물과 한모씨의 차량 파손부분이 일치함을 확인하여 피의자를 검거하게 되었다.
- 한편 목격자인 것처럼 행세한 피의자 양모씨는 최초 경찰 조사시 표선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진행하다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보고 사고현장으로 갔다고 진술하였으나, 인근 CCTV 확인 결과 양모씨의 차량이 서귀포시에서 표선 방면으로 진행한 것을 확인, 또한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또 다른 차량 파편조각이 양모씨의 차량 파손 부분과 일치하는 점 등을 토대로 피의자를 추궁하여 범행사실 일체를 자백받아 검거하게 되었다. - 이에 대해 향후 교통사고조사계에서는 피해자 부검 및 현장검증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