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경찰은 강력범죄 총역 대응 차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도내 성폭력 수배
자 4명에 대한 집중적인 추적수사를 펼쳐, 9일만에 모두를 검거하였다고 밝힘
□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에 의하면
경찰은 지난 9월 10일부터 경찰청 차원에서 성폭력 집중단속기간을 설정(9.
10∼10. 31)하여
전국 성폭력 수배자 160여명에 대해 가용 형사인력을 총동원하여 조기검거
에 나서도록 한 바 있으며.
제주경찰은 이에 앞서 자체 검거계획을 수립하여 이들에 대한 추적 및 검거활동
을 시작한 바 있음
□ 제주경찰은 각 경찰서별로 전담반을 지정후 지방청 강력계와 여성청
소년계 수사인력까지 투입하여
이들에 대한 연고선, 최근 행적 등 광범위한 탐문수사를 펼쳐
아동 성추행 혐의로 수배된 O모씨(38세)와 K모씨(49세)를 서귀포와 제주시 지역
에서 각각 검거(9. 8∼9. 10)하였고,
여중생을 학원차량으로 유인 성추행한 H모씨(48세)와 20대 외국인 원어민 여교사
를 성폭력하려다 상해를 입히고 도주한 K모씨(37세) 등을 추적하던 중 경기도 오
산과 포천 등지에서 각각 검거한 것임
경찰은 검거경위와 관련 오산에서 검거된 H모씨(48세)의 경우
- 사건발생 직후 차량을 팔고 도피자금을 마련한 뒤 육지부로 도주하였고 이후 오
산 지역에서 보였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 마침 이 지역에 내렸던 폭우 속에서도 식당·숙박업소·고시원 등에 대한 광범위한
탐문수사로 친구 명의로 고시원에 들어가 장기간 은둔 생활을 하는 피의자를 검거
하였고,
외국인 여성 상대 성폭력 피의자 K모씨(37세)는
- 탐문결과 경기 포천 지역에 거주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
- 2회에 걸쳐 6일간의 출장수사를 통해 포천지역 일대를 집중 확인, 심야에 유흥업
소 보도방 영업을 하는 피의자를 발견 검거함
□ 경찰은 앞으로도 모든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신고접수 즉시 수사
간부가 현장에 임장하고 형사인력과 과학수사 장비 등을 대거 투입하여
광범위한 수사로 신속히 범인검거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성폭력 수배자 4명에 대해 전담반을 지정, 추적과 검거에 나서게 된 것도
이러한 배경하에서 이루어졌으며
향후 야간시간대 시내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형사기동순찰 뿐만 아니라 골목길·공원·공
사현장 주변 등 인적이 드문 장소는 형사들이 직접 도보를 취약지역을 확인하면
서 성폭력 예방과 사건발생시 신속한 초동조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