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서장 채운배)에서는 2012. 4. 3. 00:05경 제주시 ○○이동 소재 제주시청 부근 주점에서 피해자 안 모씨 (남, 28세)는 일행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피의자 이 모씨(남, 24세)로부터 전화를 받아 통화는 과정에 말다툼이 생겨 제주시청 부근에서 만나기로 하여 약속장소로 가던 중 피의자는 현장 부근 마트에서 횟칼(총길이 38센티, 칼날길이 23센티)을 구입하여 칼집에 넣고 왼쪽가슴에 숨겨 가던 중, 같은 동 소재 CGV 건물 앞에서 피해자와 일행 3명을 만나자 피해자가 먼저 자신을 폭행하는데 격분하여 소지하고 있던 칼을 꺼내 피해자의 가슴을 찔러 살해하고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 것을 피해자의 일행이 신고하여 도주로 방면으로 신속한 긴급 배치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동부서 야간 상황실장 경정 양수진 등 당직팀 6명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도주로 방면 추적과 현장 감식으로 증거물과 목견자 확보를 하는 등 원활한 공조수사로 사건 발생 10분 만에 제주시 연동 소재 해태동산에서 검문검색 중인 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경찰관에게 검거되었고 피의자에 대해서는 금일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습니다

한편, 피의자는 평소 우울증, 알콜 중독으로 2011. 5. 12.경 제주시내 모 정신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 사건전날(4. 2.)14:00경 퇴원하여 피해자의 후배이며 친구인 양 모씨(남, 24세)와 만나서 술을 마시기로 약속하였는데 친구가 전화오지 않아 다시 전화를 하였다가 말다툼이 사건 발단으로 밝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