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가는 ‘무‘를 바로 세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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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홍보담당관실 | 작성일2018-07-06 |
지난 4월, “무 포대를 실은 25톤 트럭이 한쪽으로 쏠려 차가 곧 전도될 것 같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 되었습니다.
서귀포경찰서 대정파출소 김선봉 경위, 송우철 경사, 강태우 순경은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무를 실은 트럭이 전도되거나 무가 도로로 쏟아질 경우 벌어질 교통사고와 대혼란을 막기 위해, 그 상태에서 쓰러져가는 무 포대를 바로 잡아야만 했습니다.
문제는 저 거대한 무 포대를 어떻게 바로 잡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김선봉 경위의 머릿속에 번뜻 떠오른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포크레인, 아니...굴삭기였습니다.
급히 섭외한 2대의 굴삭기를 이용해 쓰러져가던 무탑은 2시간 만에 바로 설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경찰관들은 도로를 통제하면서, 일반 차량들을 우측 갓길로 통행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자칫하면 ‘피사의 무 트럭’으로 끝날 뻔한 다급 했던 상황!
‘무’ 사고를 ‘無’ 사고로 만든 경찰관의 재치와 노력이 빛을 발한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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